심권호 근황 공개, 제자 윤희성 "금전적 어려움 없어" 루머 일축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8-29 18:50:07
레슬링 영웅 심권호, 야윈 모습에 건강 이상설 확산되자 제자가 직접 해명 나서
사진=윤희성 SNS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레슬링계의 전설적인 인물 심권호의 최근 모습이 그의 제자 윤희성을 통해 공개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각종 루머가 일축됐다. 윤희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스승 심권호의 영상을 게재하며, 심권호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사진=윤희성 SNS

 

윤희성은 "스승님 타이틀을 걸고 체육관을 곧 오픈할 예정"이라며, 심권호를 대신해 스파링과 체육관 운영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스승님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심권호가 건재함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심권호는 제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 있지만, 과거 전성기 시절과는 다소 달라진 야윈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윤희성은 "스승님의 안색이 좋지 않은 이유는 과거 훈련의 영광스러운 흔적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심권호는 세계 최초로 두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한국인 최초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최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건강 이상 루머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해 심권호는 "몸 관리를 위해 술을 끊었으며, 소문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윤희성 SNS

 

윤희성은 심권호와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임을 강조하며, 그의 건강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심권호 관련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이러한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강 문제와 관련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심권호는 레슬링 선수로서의 업적을 넘어 한국 스포츠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활동과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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