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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벡 하페 GE 수석 부사장 겸 CFO. (사진=GE)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등 미국언론에 대대적인 분사에 앞서 최고재무책임자인 카롤리나 뒤벡 하페가 CF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뒤벡 하페가 물러나면 라훌 가이가 9월 1일부로 GE의 부사장(CFO)으로 임명된다. 라훌 가이는 GE 항공 부문의 재무 책임자 역할도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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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올해 초 의료 부문의 분사를 완료했다. (사진=GE) |
사임이 예정된 뒤벡 하페는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초 GE의 CFO로 취임한 후 회사가 부채 수준을 낮추고 현금 흐름을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을 헤쳐나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 말 GE는 에너지와 의료, 항공에 초점을 맞춘 세 개의 공기업으로 분할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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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가 GEnx 엔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E Aerospace) |
이에 GE는 올해 초 의료 부문의 분사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 에너지 분리 완료 목표를 정했다.
지난해 GE는 최고경영자(CEO) 래리 컬프 주니어를 회사의 항공 부문 책임자로 역할 확대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