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일라이 릴리(LLY.N) 테바(TEVA.N) 특허 소송 1억7650만 달러 패소 판결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3-09-27 18:28:46
일라이 릴리 본사에 보이는 회사 간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매사추세츠 주 연방 판사가 테바 제약의 일라이 릴리에 대한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


26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는 매사추세츠 주 연방 판사를 설득해 테바 제약의 1억 7650만 달러 상당의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배심원 판결을 뒤집었다.

해당 소송은 일라이 릴리의 두통약인 에멀리티가 경쟁 약물인 테바의 아조비와 관련된 3개 특허를 침해했느냐가 주요 쟁점이다.

연방 지방판사 앨리슨 버로스는 재판 후 판결에서 “두통을 유발하는 펩타이드를 억제하기 위한 항체 사용을 다루는 테바 특허가 무효”라고 결정했다.

이어 버로스는 “법원이 배심원 평결을 가볍게 뒤집은 게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테바 제약)


지난 2018년 테바는 릴리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해 11월 배심원단은 테바에 1억 765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리고 특허가 무효라는 일라이 릴리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일라이 릴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테바는 아조비로 3억 7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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