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PO 최종전서 전담 캐디와 복귀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8-20 17:40:18
BMW 챔피언십 우승 후, 셰플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오랜 파트너인 테드 스콧과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

사진 = 디오픈 우승 때 캐디 스콧과 셰플러.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전담 캐디 테드 스콧과 함께 출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셰플러는 앞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임시 캐디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콧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도중 가족 문제로 인해 자리를 비웠고,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경기를 치렀다. 2차전에서도 스콧이 복귀하지 못하자, 셰플러는 동료 선수 크리스 커크의 캐디 마이클 크로미를 임시로 고용했다.

 

사진 =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캐디를 맡았던 마이클 크로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셰플러는 BMW 챔피언십에서 크로미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스콧이 아닌 다른 캐디와 함께 거둔 첫 우승이었다. 셰플러는 지금까지 총 17번의 우승을 모두 스콧과 함께 달성했다.

 

셰플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드가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그는 단순한 캐디가 아닌 멘토이자 친구이며, 그의 존재는 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골프 먼슬리는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캐디를 맡았던 크로미가 우승 상금의 10%인 36만 달러(약 5억 392만 원)를 보너스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셰플러는 크로미의 뛰어난 준비성, 신뢰성, 소통 능력을 칭찬하며, 그가 압박감 속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시 캐디로 활약했던 브래드 페인에 대한 셰플러의 보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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