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2차전지 장비업체 하나기술이 북미 소재 배터리 제조사와 맺었던 약 2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해지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17.18%에 해당합니다. 회사는 전날 공시에서 '2차전지 고속 스태킹(Stacking) 양산라인 장비' 공급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약은 북미 시장 확대를 겨냥한 주요 프로젝트로 꼽혀 왔습니다. 고속 스태킹 장비는 2차전지 조립 공정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로 분류됩니다. 이 때문에 계약 해지는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회사 측은 해지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 영향으로 북미 배터리업체들이 투자 속도를 조절하거나 전략을 바꿨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이번 계약은 하나기술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고속 스태킹 라인은 2차전지 조립 공정의 효율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장비라 시장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나기술은 현재 국내외 다수의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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