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SG발 폭락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7730억원 피해"

파이낸스 / 임유진 / 2023-05-10 17:27:49
윤창현 의원 (사진=윤창현 의원 SNS)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일반투자자 7만 2,514명 피해액 7,730억원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혹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됐다"라며 "SG사태의 명백한 사실이 딱 하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 주주명부 작성일(지난 3월말 및 지난해 말 기준)부터 어제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5월 8일(월요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금액이라고 추정해봤다"라며 "총 7만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977억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각종 주식방, 커뮤니티에서 의심할만한 주장이 제기됐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성화 등 증권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히 점검할 생각이다. 재발방지 대책마련도 서두르겠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불공정한 시장으로 인해 피해 보는 일반투자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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