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경력 전무한데 대표이사라니…금감원, NH농협생명에 '경영주의' 제재

파이낸스 / 임유진 / 2023-06-08 17:08:05
NH농협생명. (사진=NH농협생명)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NH농협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 제고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3건, 개선 4건을 지적했다.

농협생명은 이사 대부분이 보험업 경력이 없거나 미흡한 수준으로 전문성이 떨어져 위기 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금감감원은 향후 보험업 경력 등을 고려해 이사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검사 당시 농협생명 전체 이사의 평균 보험업 경력은 불과 4.8년에 불과했다.

또 대표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등 이사 4명은 최초 선임 당시 보험엽 경력이 전무했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농협생명에 부실한 리스크 관리를 지적하는 한편 재무 건전성 악화 및 리스크관리 부실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방안을 요구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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