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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후보자 내정까지 이뤄졌던 금융위원장 교체가 사실상 무산됐다.
8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윤석열 정부의 1차 개각 명단에서 금융위원장 교체 인사가 극적으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등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금융위원장 교체가 사실상 확정되고 후임자까지 내정됐다 막판에 철회된 것으로 안다”면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의 장관급 인사였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최종 재가 직전 김주현 위원장 유임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견들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교체 카드를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주현 위원장 후임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이 지난 3일까지 확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