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밀워키전 4안타 맹타…시즌 타율 0.322 기록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6-05 10:32:27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 메이저리그 타격 순위 4위 도약

사진 = 3회 1타점 2루타 친 이정후 [Mandatory Credit: Benny Sieu-Imagn Images=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연일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는 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즌 네 번째 한 경기 4안타를 달성했다. 허리 근육통으로 인한 부상자 명단 복귀 이후 지난달 30일 4안타, 이달 1일 한국인 타자 최초의 5안타 경기를 펼친 데 이어 다시 한번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2까지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시간 4일 기준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이정후는 리그 전체 타격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출전한 55경기 중 19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정후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3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4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7회초 두 번의 타석에서 각각 좌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2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밀워키를 상대로 12-9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를 필두로 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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