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설중인 제롬 파월 의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리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상승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연준이 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19일(현지 시각)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1월 PCE 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해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 시각)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1월 PCE 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해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상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2% 상승을 각각 예상한 바 있다.
지난 17일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세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측은 “강한 성장과 확고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준이 6월 0.25%p 금리 인상을 단행, 최고 금리 5.25~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크게 꺾이면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알파경제 폴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