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핀란드와 SMR·열에너지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4-12 16:38:02
(사진=현대건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건설이 핀란드 정부 대표단과 만나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북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열린 면담에는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에너지 분야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제조사 오일론(Oilon), 열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엘스트로(Elstor)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SMR ‘LDR-50’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당 원자로는 전력 생산이 아닌 열 생산에 특화된 50MW급 설비로, 지역난방 및 산업용 증기 공급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전 대비 낮은 온도(약 150°C)와 압력(10bar 이하)에서 작동해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핀란드의 탄소중립을 견인할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석유 난방의 대체재로 부상한 공기열·지열 히트펌프와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열을 생산하는 전력-열 변환 저장시스템이 주요 협력 분야로 거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핀란드의 친환경 기술과 현대건설의 에너지·플랜트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진 시점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현대건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주요기사

​[현장] 삼성 노조의 무제한 성과급 요구, 전영현·김용관의 수천억 보수도 인정할 셈인가
주주는 배당도 못 받는데…삼성 노조, 성과급 논란 확산
롯데건설, 인력 구조 개편 위한 희망퇴직…”인력 선순환 체질 개선 목적”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전년比 31% 증가
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완료...업계 최대 규모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