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실질임금 336만원…고물가에 4개월 연속 하락

파이낸스 / 임유진 / 2023-08-31 16:18: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상반기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근로자 실질임금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6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3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수준(+4.0%)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8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실질임금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 잠시 증가한 뒤 3월부터 다시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9.3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시간(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월력상 근로일수가 1일 증가한 영향이다.

1~6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도 156.9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시간(0.2%) 증가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8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0만2000명(2.1%) 늘었다.

7월 입직자는 102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2.7%), 이직자는 101만 2000명으로 3만9000명(4.0%) 늘어난 것ㄷ으로 각각 집계됐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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