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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0.5% 상승한 2,610대에서 장을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16.07포인트 오른 2617.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2608.01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61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84억원, 434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가 45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3.33% 가장 크게 상승했고 철강 및 금속(1.99%), 건설업(1.83%), 운수창고(1.73%), 운수장비(1.59%)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등은 1%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2%)과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포스코홀딩스(2.9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1.45%)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등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2.99포인트(0.34%) 오른 871.05로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전일 대비 2.22포인트(0.26%) 오른 870.2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8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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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
LG전자가 장 중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12만 89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주에 이어 또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이날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제기되면서 LG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전 거래일보다 3.33% 오른 12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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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CI. (사진=제일바이오) |
제일바이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동물의약품 업체인 제일바이오 주가가 경영권 분쟁 본격화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6.01% 오른 2205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중에는 25.24% 치솟은 2605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제일바이오 이사회는 최대 주주이자 창업자인 심광경 전 대표를 해임하고 그의 딸인 심윤정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이후 심 전 대표가 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등을 청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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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CI.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2% 이상 상승하며 강세였습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32% 오른 1만 121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