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0.2% 하락하며 2610대 턱걸이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06-08 15:50:00
'네 마녀의 날'으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18%) 내린 2,610.85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으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8일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18%) 내린 2610.8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외인 매도세에 장 중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2610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이날 외국인 홀로 39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61억원, 67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강세였습니다. 미국이 인프라 투자에 나서며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기계(1.14%)를 비롯해 운수창고(1.58%), 보험(1.41%)은 상승했고 서비스업(-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만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57% 상승한 10만 9700원으로 정규 거래를 종료했고 현대차는 0.15% 오른 19만 670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0.14%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21%), 네이버(-2.20%), 카카오(-1.57%), 셀트리온(-1.29%) 등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1%) 내린 878.86에 출발한 뒤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1억원, 203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홀로 257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석경에이티 CI. (사진=석경에이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석경에이티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석경에이티는 가격제한폭(29.81%) 오른 6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노 기술 기반 2차전지 필수 소재 독과점 위치를 선점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마녀공장 CI. (사진=마녀공장)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 공모가의 2배로 장을 시작해 4만 1600원 상한가까지 오르며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마녀공장의 시초가는 공모가 1만 6천원의 2배인 3만 2천원에 형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7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7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는 인식이 퍼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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