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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리엔탈정공)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해역에서 최대 140만 배럴에 달하는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확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시추를 해봐야 안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시추 설비를 생산하는 오리엔탈정공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리엔탈정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5.78%) 상승한 36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액트지오(Act-Geo)의 고문이자 미국 심해 기술평가 분야의 전문가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의 발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브레우 박사는 "분석 결과 모든 시추공에서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요소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탄화수소 저장에 필수적인 암석의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여 7개의 유망 구조를 식별, 큰 매장량을 예상한다"며 "하지만 실질적인 증명은 시추 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20%라는 성공 확률은 반대로 80%가 실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5개의 유망 구조 중 하나에서 성공할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해상 시추 작업을 지원하는 장비 제작에 뛰어난 오리엔탈정공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에서 제작한 회전식 마운티드 해상 크레인(Pedestal Mounted Offshore Crane)은 미국석유협회(API-2C) 인증과 함께 최신 국제 규격에 부합하여 설계 및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의 분석과 추천으로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역에 대한 탐사 활동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