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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ISCO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빅테크 못지 않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기업과 공공기관, 데이터 센터,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력인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Network) 장비 합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삼성증권은 "다방면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힘입어 안정적인 기업가치 성장 기대된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Private Cloud·On Prem에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시스코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은 오랫동안 자국과 동맹국의 네트워크 장비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을 지우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해온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을 주력 시장에서 배제하는 경제적 해자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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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
이어 "시스코는 외형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고, 빅테크 기업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주주가치 환원정책과 밸류에이션은 과거 5년 평균을 상당히 하회하는 업황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