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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한 항타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대형 항타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높이 40여m의 항타기 1대가 쓰러졌다.
시공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는 장비가 지반 타격 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균형을 잃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일정에 차질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주사인 SK하이닉스 측도 해당 사고를 인지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
항타기는 지반에 말뚝을 박는 데 쓰이는 건설 중장비로, 높이가 수십m에 달해 전복 시 주변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관련 안전 규칙 개정이 완료되기 전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4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의 항타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항타기 이중 안전장치 설치와 기울기 실시간 감지 장치를 의무화하는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