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체제 앞두고 10명 선수와 결별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12-23 15:09:06
K리그2 수원, 대규모 선수단 개편…새 사령탑 구상 반영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정효 감독의 구상에 맞춰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구단은 23일 김정훈(GK), 세라핌(FW), 이규성, 김상준(이상 MF), 손호준, 레오(이상 DF) 등 6명의 선수와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수원은 전날 이기제, 김민우, 황석호, 최영준 등 베테랑 수비수 4명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총 10명의 선수와 작별하며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규모 선수단 정리는 1부 리그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데 따른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1부 승격을 위해 영입한 선수가 많았지만,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새 감독이 부임하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지난 시즌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72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으나, K리그1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0-3으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2년 연속 1부 승격에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박경훈 단장이 물러났고, 변성환 감독 역시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다. 수원 구단은 광주FC의 돌풍을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으며, 현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축구를 관람하며 새 시즌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하는 대로 정식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당초 이번 주 중에 이정효 감독과 정식 계약할 예정이었으나, 영국 체류로 인해 일정이 다소 미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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