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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미국 기반의 시놉시스가 앤시스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공정거래위원회의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결합은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5조 90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규모로, 해당 분야에서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시놉시스의 앤시스 주식 취득과 관련해 기업결합 신고 접수 사실을 공개했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앤시스 역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본 심사에서 공정위는 두 회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간의 관과성을 면밀히 조사해 해당 결합이 수평적 결합인지 혹은 혼합적 결합인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수가 반도체 칩 설계 및 분석 시장 내에서의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나 경쟁 제한적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반도체 칩 설계 및 분석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간 상호운용성 방해 등을 통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거나 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인수 건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산업 내 경쟁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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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