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전력, 인버터 교체 주기 도래..ESS 사업 확장 가능성"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4-12 15:01:40
출처=양광전력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인 양광전력(Sungrow Power Supply Co Ltd)에 대해 인버터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중장기적인 ESS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광전력은 인버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상장 기업으로 글로벌 인버터 시장점유율 20.9%로 화웨이 다음 2위 업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인버터, 중출력 스트링 인버터, 가정용 인버터 모두 생산 가능하며, 2021년 기준 매출 비중은 발전소 투자개발 40%, 태양광 인버터 및 기타 전기 변환장치 37%, ESS(에너지저장장치) 13%로 구성되어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성비 좋은 인버터를 통해 넓은 고객층 확보하고 있고, 전력 발전소 사업과 인버터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왔던 노하우와 고객들, 전력 계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ESS 사업 확장 계획에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5년 주기로 오는 인버터 교체 주기가 시작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양광전력의 12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6.9배로 인버터 피어 그룹 평균 대비 24% 낮은 편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양광전력의 밸류에이션이 미국 인버터 피어 대비 낮은 이유는 인버터 ASP(평균판매가격)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고, 중국 시장의 상대적 디스카운트 때문"이라며 "향후 값싸고 경쟁력 있는 인버터로 확보한 시장 장악력으로 통합 발전 시스템 판매 고객층을 잡는다면, ESS와 함께 충분히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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