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테온 테크놀로지(RTX), 록히드 마틴 꺽어..항공부문 실적 탄탄"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6-21 14:41:4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규모 방산업체인 레이테온 테크놀로지(RTX)가 항공부문의 든든한 실적으로 미래화 전장에서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사의 전신인 레이테온 컴퍼니(Raytheon Company) 는 1922년 설립되었으며, 2020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nited Technologies)와의 합병으로 레이테온 테크놀로지(Raytheon Technologies)가 탄생했다.

세계3 대 항공엔진 메이커인 Pratt & Whitney, 항법장치 등을 생산하는 Collins Aerospace, 미사일을 만드는 Raytheon Missiles & Defense, 각종 센서 및 전투체계, 우주사업을 담당하는 Raytheon Intelligence & Space 의 4 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방산사업과 함께, 순수 방산은 아니지만 방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공엔진과 항법장치 관련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으며 팬데믹 종식 이후 항공수요의 증가에 따른 민수부문 수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요 증가에 따른 군수부문 수혜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며 "특히 2022 년 실적은 항공 수요 급증으로 Collins Aerospace 가 12%, Pratt & Whitney 가 전년 대비 13%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출처=하이투자증권)

 

미국 방산업체 중 만년 2 위였던 레이테온 테크놀로지는 1위 록히드 마틴이 잠시 주춤했던 틈을 타 항공관련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2022 년 매출기준 1 위를 탈환했다.

 

변용진 연구원은 "올해 RIS 와 RMD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CA 의 감시정찰부문을 통합, 방산부문으로 이전하여 방산부문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단순화하는 재조정을 단행하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항공관련 두 부문의 실적이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으며, 방산부문에서 재래식 무기보다 첨단 무기와 전자장비에 특화되어 있는동사의 강점은 점차 미래화 되고 있는 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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