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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새마을금고가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손실 규모를 줄이며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연체율이 작년 상반기 대비 3%p 감축된 5% 초반대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관리 방침에 따라 고강도 체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를 중심으로 캠코 및 NPL 재구조화 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매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PF 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체 대출 중 PF 대출 비중을 20% 이내로 유지하는 한도 제도도 도입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신규 PF 대출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중앙회의 사전 심사와 공동 참여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철저한 관리하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부터는 부동산 및 건설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해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운다.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2년 내 흑자 전환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2년 내 흑자 전환을 위해 사회금융 확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여 추진 중"이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요구불 예금 증대와 고금리 지양을 통한 이자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중앙회와 금고 간 연계 대출을 확대하고 카드 및 공제 사업 등 비이자 수익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 특별관리 TF는 상반기 중 35개 금고를 대상으로 합동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총 57개 금고에 대해 유동성과 손익 등 각종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금고 측은 이러한 당국 지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한다. 2026년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해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금고의 경영 환경과 실적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부단한 체질 개선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 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여 서민 중심 금융 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