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단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거액의 자산을 빼돌린 국제 해킹 범죄 조직의 중국인 총책 A씨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히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
| (사진 = 연합뉴스) |
A씨가 이끄는 해킹 조직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 이들은 탈취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부정 개통한 뒤,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 접근해 예금과 가상화폐를 무단으로 이체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러한 수법으로 총 38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범죄 조직의 표적 중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포함되어 있었다. 정국은 지난 2024년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소속사가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즉각적인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면서, 실제 자산이 유출되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송환은 국제 공조 수사의 결과로,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8월 또 다른 총책인 B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 바 있다. 현재 B씨를 비롯한 국내외 조직원들은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의 전체적인 범행 규모와 추가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단하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