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G면세점, 리오프닝 기대감 속 고정비 완화 기대"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4-03 14:48:38
출처=China Tourism Group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현대차증권이 CTG면세점(01880 HK, 601888 CH)에 대해 올해 1분기 리오프닝 기대감 속에 고정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10월 하이난 신규면세점 개장했지만 리오프닝 초기여서 출점 효과가 제한되었다. 다만, 인당 평균구매액이 상승하며 구매력 회복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은 올해 2월 기준 2019년 대비 18%의 회복률 시현했고 해외여행은 노동절 황금연휴인 5월 1일~3일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연된 신규면세점 출점 효과와 리오프닝 기대감 속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점진적 증가하며 고정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CTG면세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50.7억 위안, 순이익은 전년 대비 65.5% 줄어든 4.0억 위안으로 연간 순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7%나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영향 속 주력인 하이난 지역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3% 감소했고 10월 하이난 신규면세점 개장 관련 초기비용까지 발생하며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진수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이후 해외 여객 수요가 점진적 증가하면서 2023년 2월 기준 국제선 항공편수는 2019년 대비 18%의 회복률을 시현했다"며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19 봉쇄 기간 하이난으로 집중된 여행객은 해외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고 고수익성 지역인 하이난의 매출비중이 63.8%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신규면세점 출점효과도 약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현대차증권

 

다만, 시내면세점 활성화 정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재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및 귀국자에 한해 제한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CTG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정책 도입 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12.3억 위안을 출자해 ‘중국 출국자서비스 회사’의 지분율 4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수 연구원은 "이 회사는 현재 적자 중이나 유통채널 개편, 제품믹스 개선, 유명 브랜드 입점 등을 통한 동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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