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상용화 협의체 발족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4-17 14:35:20
‘EFPE-PROJECT-敍事’ 출범…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사적 역량 결집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미약품이 GLP-1 계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의 연내 시판 허가를 앞두고 전사적 공식 협의체를 발족하며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EFPE-PROJECT-敍事(서사)’ 발족식을 열고 개발, 임상, 마케팅, 생산, 유통 등 전 부문의 실행 체계를 정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명칭인 ‘서사’는 에페의 개발 과정에서 겪은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한 한미약품의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발족식 오프닝에서 “에페는 한미 역사상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신약이자 가장 큰 좌절을 경험하게 했던 물질”이라며 “선대 회장과 임직원의 헌신이 담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상용화 제반 사항을 치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마지막 종착지에 들어선 것과 같다”며 “매출 숫자 그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적 측면에서 정교한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은 실사용 데이터(RWD) 기반의 단계적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은 환자와 의료진이 체감할 수 있는 임상적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영 R&D센터장은 에페가 기존 GLP-1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한국형 비만 치료제로 육성해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고, 비만대사 분야를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한미약품>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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