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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삼성SDI와 미국에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응해 투자 규모를 줄이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EV) 관련 투자를 축소하고 현금 보존을 우선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SPE는 스텔란티스와 삼성SDI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핵심 생산 거점이다.
현재 SPE 1공장은 2024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2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단계에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SPE 지분을 제삼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주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에 세운 합작법인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북미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 대한 재조정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합작법인의 향후 거취에 대해 스텔란티스 측은 "SPE의 미래와 관련해 삼성SDI 측과 협력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 역시 "현재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는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배터리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스텔란티스의 행보가 북미 시장 내 다른 합작법인들의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