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BE),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상저하고' 실적 흐름"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5-11 13:42:53
출처=Bloomenergy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수소 연료전지 제조회사인 블룸에너지(BE)가 1분기 역대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에너지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9% 증가한 2.75억 달러, Non-GAAP EPS(주당순이익) -0.22달러로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수출액 증가로 연간 매출액의 60%가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1분기 수출 비중은 5%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국 매출 인식 기준이 미국 항구 선적에서, 한국 JV에서 최종제품 조립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한국 매출은 하반기에 집중될 예정이란 분석이다.

 

해외 판가는 미국과 유사하기 때문에 4분기로 갈수록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돼 추가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 또한 지난 4분기에 85%의 효율을 갖춘 CHP 모델을 출시한 후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각각10MW의 수주를 기록했다. 신공장에 CHP 모델 생산을 위한 공정을 갖춰놔 올해 하반기 출하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영업흑자 달성 후 올해는 연간 영업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함형도 연구원은 "'상저하고'의 실적흐름 하에 2022년 매출총이익률(GPM)은 1분기 15.8%에서 4분기 30.4%로 개선됐다"며 "올해 1분기에 이미 GPM 21%를 기록했으며, 추가 비용 저감과 신공장 램프업을 통해 회사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경쟁사 대비 빠른 흑자전환으로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주요기사

日 4대 은행, 금리 상승으로 자국내 리테일 강화 경쟁
히노(7205 JP)·도요타(7203 JP), 일본내 첫 수소 트럭 10월 시판
후지쯔(6702 JP)-일본IBM, 생성AI·클라우드·헬스케어 전략 협업
미쓰이스미토모FG(8316 JP), 인도 예스은행 20% 지분 취득
일본은행(8301 JP), 9월 회의서 금리 0.5% 동결 유력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