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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리 특파원]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가 사상 첫 2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중이다.
3일(현지시각) GM은 지난 1분기 북미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0만3208대로, 이 중 2만여대가 전기차라고 발표했다.
스티브 칼라일 GM 북미법인 대표는 "1분기에 시장점유율을 상당히 높였으며 특히 분기 기준 처음으로 전기차를 2만 대 이상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중반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5만대로 끌어올리고, 하반기 이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분기에 판매된 전기차의 대부분은 쉐보레 볼트였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EV'를 통해 생산된 캐딜락 리릭이 968대 팔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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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전기차 (사진=GM) |
GM은 내년과 2025년에는 전기차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의 판매량 역시 흐름이 좋다.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9%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상업용 고객에 대한 판매는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폴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