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 일본에 EUV 도입..원가 효율 전략"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5-19 13:36:13
출처=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일본에 최대 5천억엔(약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팹에 1감마나노미터 용으로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마이크론 투자 유치를 위해 200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4% 급등한 67.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일본 외에도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팹(구 Rexchip)에도 EUV를 투입할 계획으로 타이중 팹은 배선 및 Peripheral 공정 중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EUV를 DRAM 배선 공정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며 "1znm부터 EUV를 투입한 삼성전자와 1anm부터 투입한 SK하이닉스보다 1감마나노미터부터 투입하는 마이크론의 전략이 원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1βnm~1znm까지는 EUV보단 기존 반도체 핵심장비인 Arf-Immersion 장비를 활용한 멀티패터닝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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