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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제에 묶인 아파트 대체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0.0을 기록했다.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기록한 것이다.
매매가격지수는 2023년 12월을 100으로 기준한 상대 지표다. 100을 넘으면 당시보다 매매가격이 오른 것을 뜻한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상반기에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에 직면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하반기 들어 회복했다.
직방이 10·15 대책 전후 46일 동안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는 1001건에서 1322건으로 약 32%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4038건에서 5367건으로 약 62%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