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U.N), '재전환' 일환으로 직원 3.8% 감축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3-11-29 13:33:57
유니티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유니티 테크놀로지)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유니티 테크놀로지가 일자리 감축을 단행한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유니티 테크놀로지가 불안정한 운영 시기에 '재전환'의 일환으로 2021년 피터 잭슨 감독의 시각 효과 회사 웨타 에프엑스와 체결한 계약의 전문 서비스를 종료하고 협약과 관련된 전 세계 인력 3.8%에 해당하는 직원 265명이 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티는 지난 9월 일정한 수익과 설치 기준을 충족하면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런타임 수수료' 가격 정책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개발자들의 반란과 주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개정했다.

 

또한 지난 10월 최고경영자 존 리치티엘로가 은퇴하고, IBM의 전 사장 제임스 M. 화이트허스트를 임시 최고경영자로 세쿼이아 캐피탈 파트너 로엘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 게임. (사진=유니티 테크놀로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니티는 현재 베를린과 싱가포르 등 14곳의 사무실을 폐쇄하고 일부 국가에서 직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벨뷰 등 나머지 사무실은 사무실 설치 공간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유니티는 더 이상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에서 근무를 의무화하지 않을 것이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내 근무를 주 3일로 줄인다. 

 

화이트 허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유니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변화가 예정돼 있다"며 "아직 확정된 추가 사항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줄일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유니티는 '포켓몬 고' 모바일 게임 제조사를 포함한 많은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툴킷을 제작하고 있으며 총 근무 인원은 약 7천 명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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