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 AI 호텔 효과로 실적 반등…플랫폼 확장 가속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4-16 14:05:15
2023년 턴어라운드 이후 매출 성장세 지속하며 AI 생태계 구축 박차
워커힐 호텔 리조트 전경 (사진= SK네트웍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SK네트웍스의 호텔 사업 부문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면세사업 중단과 팬데믹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워커힐은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후 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며 단순 숙박 시설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워커힐은 고객 접점과 내부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AI 호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챗GPT-4o를 활용한 AI 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과 개별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며 도입 1년 만에 이용자 3만명을 넘어섰다.

오프라인에서는 워커힐 AI 라운지를 통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AI 기반 아트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호텔 공간을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와인 행사에도 AI 도슨트를 도입해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워커힐 AI 라운지 (사진= SK네트웍스 제공)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축된 지능형 전략 엔진 와이즈는 방대한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 비중을 낮추고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통적인 호텔의 하드웨어 경쟁력 위에 AI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실제로 AI 가이드를 통한 실시간 도슨트 서비스나 예약 시스템 연동 등은 투숙객의 선택권을 넓혀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공간 비즈니스 모델도 진화 중이다. 골프 연습장을 리노베이션한 워커힐 골프클럽은 AI 피팅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중심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테니스 코트와 수영장, 웰니스 프로그램 등도 확대해 스포캉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를 내부 셔틀에 도입해 모빌리티 영역을 넓혔다.

브랜드 상품 판매 전용 모바일 앱인 워커힐 스토어를 출시하며 D2C 유통을 통해 김치와 가정간편식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김치 제품은 미국과 호주로 수출되며 글로벌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인천국제공항 내 식음 및 라운지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환승호텔과 캡슐호텔 다락휴, 마티나 라운지 등 공항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워커힐은 AI 기반 시스템 고도화와 모빌리티 확장을 통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형 호텔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어 관계자는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 전환이 최근 워커힐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운영 방식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의 진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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