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글로벌 인재 확보 직접 나서…미래 신사업 경쟁력 박차

피플 / 이준현 기자 / 2024-10-13 12:36:35
미국서 '이노 커넥트' 채용 행사 주도
(사진=LG이노텍)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LG이노텍의 문혁수 대표이사가 미래 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이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려는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문혁수 대표가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와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라는 인재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의 박사 및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XR(확장현실), 로보틱스 등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들이다.

문혁수 대표는 경영진들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Talk With C-Levels)' 세션을 진행하며,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직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으며, 베트남 법인에서는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런 노력은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성을 갖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5%가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매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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