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2026년 코스피 목표치 줄줄이 상향..5000시대 가능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1-08 08:00:5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피가 새해 들어 전인미답의 4500선을 단숨이 돌파하며 기세가 등등하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코스닥 역시 28개월 만에 950선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 코스피 목표치 5650선 제시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4600p에서 5650p로 상향 수정했다. 지수 전망을 높이는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이익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1월 6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는 2025년 10월 전망 당시보다 28.8% 높은 435p로 확인된다. 해당 EPS 변화율 만큼을 새로운 전망치 산출에 적용했다. 

 

목표치 추정에 이용한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추후 강화될 주주환원기조를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수 하단도 제시했다. 현재 예상되는 EPS 전망치가 6% 하향 조정되고, PER 배수가 10배로 낮춰지는 경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때 지수 하단은 4100p"라며 "과거보다 높아진 이익 덕분에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보이더라도 최소한 4000p 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 궤적은 기존대로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전망했다. 향후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동인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김대준 연구원은 "상반기에 나타날 미국 금리 인하와 한국 재정확대 정책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것은 IT 이외 업종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코스피 전망 밴드를 종전 3800 ~ 4600Pt에서 4200 ~ 5200Pt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 성장과 HBM/D램 계약가격 퀀텀점프를 반영했다.

 

2026년 코스피 순이익의 현 추정치 대비 30% 상향조정과 PER 13.7배의 베스트 시나리오를 전제할 경우, 코스피 지수 상단은 6000선으로의 추가 도약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145조 원(현 컨센서스 90.8조원), SK하이닉스 130조 원(현 컨센서스 80.5조원)로의 비상 여부가 코스피 6000선 달성의 시금석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가 코스피 견인..반도체, 중공업/산업재 밸류체인, 바이오 등 주목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더불어 반도체와 함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원투펀치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릴레이가 2026년 코스피 지수 전망 변화의 직접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9월 말 46.2조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5일 90.8조 원까지 파죽지세격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9월 말 47.8조원에서 현재 80.5조원으로 속등 중이다.

 

이에 주요 IB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026년 영업이익 동반 150조원대, 합산 300조원대 안착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용구 연구원은 "그간 코스피 연도별 영업이익이 단 한번도 300조원을 넘어섰던 적이 없었던 한국증시에겐 사상 초유의 실적 장세가 반도체를 통해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6년 국내외 증시 강세장 전망의 핵심 논거는 불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골디락스(Quasi-Goldilocks)) 글로벌/미국 매크로 환경과 연준의 Less Dovish 금리인하를 상쇄하는 Most Dovish 유동성 공급, 그리고 공세적 재정부양, 상법 개정, 밸류업, 스튜어드십 코드 3각 편대가 압박하는 주주 친화적 재무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MSCI 선진지수 승격 로드맵 본격 가동의 이재명 정부 정책대응 총력전, 글로벌 AI/반도체 슈퍼 사이클 및 관세/통상 리스크 완화로 2026년 한국 수출 모멘텀 정상화와 코스피 순이익 400조원, 영업이익 500조 원 시대 도래 기대가 전인미답의 코스피 5000P 안착 행렬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6년 포트폴리오 전략 초점은 글로벌 매크로 골디락스(Goldilocks) 및 시장금리 불스티프닝(Bull-Steepening) 국면 내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 확보가 가능했고, 가격 전가력과 실적 모멘텀 모두를 겸비한 4중 교집합격 전략 대안에 집중될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중공업/산업재 밸류체인(조선/기계/방산/원전/전력장비/피팅), 바이오, 화학, 소프트웨어 대표주를 관련 맥락에 부합하는 2026년 국내증시 주도주로 꼽았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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