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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바이오젠은 수익회복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비용이 많이 드는 11%에 해당하는 약 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 단행으로 바이오젠은 2025년까지 연간 운영 비용을 약 10억 달러 절감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와 남은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병과 루푸스, 파킨슨병, 근위축성측색경화증에 대한 실험용 약물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약 개발과 함께 바이오젠의 신제품 중 파트너사 에이사이와 함께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출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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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비에바허 바이오젠 최고경영자. (사진=바이오젠) |
바이오젠 최고경영자 크리스 비에바허는 “회사가 일부 고위험 고비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으로 초점을 좁히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젠은 최근에 눈병 치료제를 중단하고 유전자 치료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오젠은 연구개발 리더십의 교체와 함께 2021년 미국 규제 당국에 의해 승인된 다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아듀헬름의 출시 실패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오젠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4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 10억 6천만 달러(주당 7.24달러)에서 5억9160만 달러(주당 4.07달러)로 감소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