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포트맥모란(FCX), 구리가격 하방 압력이 주가 반등 제한"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10-23 12:20:03
(출처=프리포트맥모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표 구리 광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FCX)이 3분기 구리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최근 구리 가격의 불확실성으로 주가 반등이 제한될 전망이다.

프리포트맥모란은 3분기(7~9월) 매출액이 5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9억 달러로 55.1% 늘었으며, 주당순이익(EPS)는 0.31달러로 10.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7.2%, EPS는 3.3% 상회한 결과다.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3.4% 하락해, 같은 기간 6.3% 떨어진 S&P500 지수 대비 부진했다.


프리포트맥모란 주가추이(출처=네이버증권)

 

구리 가격은 7월말 톤당 8800달러까지 올랐으나, 고금리 환경에서 중국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그리고 강달러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지난 19일 7928달러로 하락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반등은 제한되는 가운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아진 LME 재고와 수요 불확실성 해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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