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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알잼)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뚜벅이 맛총사'가 두 번째 여행지인 일본 후쿠오카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았다. 지난 9월 4일 방송된 5회에서는 멤버 연우진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과 함께 권율, 이정신이 '뚜벅이 듀오' 체제를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후쿠오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권율과 이정신만이 탑승한 모습이 포착되며 연우진의 부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율은 앞선 피렌체 촬영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연우진이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신은 "이제 '뚜벅이 이총사'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만 남게 된 상황을 알렸다. 권율은 이어 "다음 여행지에서는 저나 정신이 둘 중 한 사람이 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의 극한 서바이벌 모드를 강조했다.
하지만 후쿠오카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인물은 연우진이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연우진의 '뚜벅이 맛총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만 살아남았다.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이다"라고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권율과 이정신은 연우진의 존재를 예상하지 못했으나 곧 마주치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세 사람은 후쿠오카에서 '한국인 없는 진짜 로컬 맛집 찾기'라는 미션에 도전했다. 후쿠오카는 2025년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꼽힐 만큼 한국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검색창에는 한국인 리뷰가 넘쳐났고, 이에 세 사람은 "후쿠오카에서 로컬 맛집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끼니로 돈코츠 라멘을 맛본 후, 권율은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권율, 연우진, 이정신의 후쿠오카 여정은 혼돈과 멘붕 속에서 이어졌다.
'뚜벅이 맛총사' 5회는 채널S에서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