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순항…알카라스 삭발 변신 화제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8-27 11:37:14
남자 단식 1회전 가볍게 통과, 여자 단식 사발렌카도 2회전 안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러너 티엔(미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며, 2회전에서는 재커리 스베이더(미국)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리베카 마사로바(스위스)를 2-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지난해에 이어 US오픈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폴리나 쿠데르메토바(러시아)와 대결한다.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 역시 시바하라 에나(일본)를 2-0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안착했다. 라두카누는 재니스 젠(인도네시아)과 2회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젠은 1회전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를 꺾고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최초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되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라일리 오펠카(미국)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을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경기 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만나 "기분 전환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세계 5위 잭 드래이퍼(영국)는 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즈(아르헨티나)를 3시간 혈투 끝에 3-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드래이퍼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서브를 약하게 넣어야 했다"고 밝혔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지주 베리스(벨기에)와 대결한다.

 

캐머런 노리(영국)는 세바스찬 코르다(미국)의 기권으로 2회전에 진출, 프란시스코 코메사나(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되었다. 코르다는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으며, 노리는 코메사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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