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FSLR), 미국 1등 태양광 기업..IRA수혜 전망"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08 11:34:27
출처=First Solar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 퍼스트솔라(FSLR)가 미국 내 증설에 따른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수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베스트증권은 퍼스트솔라에 대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이자 CdTe(Cadmium Telluride) 박막형 태양전지 선두 기업으로 저렴한 원가와 발전비용으로 유틸리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퍼스트솔라의 2022년 9.8GW 규모였던 총 CAPA(생산능력)는 2023년 16GW, 2026년 21.4GW로 확대될 예정이며, 미국 내 CAPA 역시 2022년 2.8GW에서 2026년 10.7GW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매출구조는 모듈 판매가 93%, 24.3억달러를 차지하며, 지역별로는 미국향 매출이 84%에 달한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퍼스트솔라의 CdTe 박막형 모듈 효율은 19.3%로 단결정 실리콘 모듈 대비 낮은 편이나, 실리콘 모듈에 들어가는 반도체 양의 1~2%만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며 "저렴한 원가와 발전비용으로 유틸리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스트솔라의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34~36억달러, 영업이익 7.5~8.7억달러, EPS(주당순이익) 7.0~8.0달러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퍼스트솔라에 따르면, 세제혜택은 와트당 0.17달러로 2023년 연간 6.6~7.1억달러가 예상된다. 

 

이주영 연구원은 "세액공제액은 매출원가 계정으로 인식되어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전망이며, 당사는 퍼스트솔라의 연간 목표 판매량인 11.8~12.3GW 중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될

물량을 3.9~4.2GW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어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와 미국 내 증설에 따른 IRA 수혜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퍼스트솔라는 지난해 1분기부터 주요 원재료와 물류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모듈 판가 정책을 변경했는데, 2023년 판매 예정 물량의 약 67%가 해당 정책의 영향으로 운임 리스크가 헷지돼 와트당 7~9%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주요기사

日 4대 은행, 금리 상승으로 자국내 리테일 강화 경쟁
히노(7205 JP)·도요타(7203 JP), 일본내 첫 수소 트럭 10월 시판
후지쯔(6702 JP)-일본IBM, 생성AI·클라우드·헬스케어 전략 협업
미쓰이스미토모FG(8316 JP), 인도 예스은행 20% 지분 취득
일본은행(8301 JP), 9월 회의서 금리 0.5% 동결 유력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