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7년·2000억 공들였는데 78점…펄어비스 붉은사막, 검은사막 DNA가 발목 잡았나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3-20 11:11:39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비평 점수가 공개되면서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19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78점으로, 시장이 기대했던 90점대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의 주가는 정규장 개장 직후 28~29% 급락하며 변동성 완화장치가 수차례 발동되는 등 투매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출시 전 '붉은사막'은 스팀 위시리스트 300만 건 돌파, 미국 유료 게임 인기 순위 1위, 사전 예약 판매량 40만 장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전작 '검은사막'에서 10년 넘게 지적되어 온 고질적인 문제들이 이번 신작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평가들은 '붉은사막'이 AAA급 패키지 게임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펄어비스가 기존에 고수해 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문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티컬 히츠'는 "이야기는 혼란스럽고 미션은 전형적인 반복 작업"이라고 비판했으며, '씨지매거진'은 "자기 무게에 짓눌려 힘을 쓰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합니다. 'MMORPG닷컴'은 90점을 부여하며 "전투 시스템은 향후 많은 게임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포브스' 역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기며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재 펄어비스는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검은사막'의 성장세 둔화와 후속작 '도깨비'의 불투명한 출시 일정으로 인해 재무적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78점이라는 점수가 반드시 흥행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20일 적용되는 '데이원 패치'를 통해 초기 문제들이 얼마나 개선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용자들의 반응이 비평가들의 점수를 뒤집을 수 있을지, 혹은 냉정한 재평가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빗썸, ‘오지급’ 악재에도 이재원 체제 유지 가닥…31일 주총서 재선임 안건 : 알파경제TV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지분 1.5조 매각…금산법 리스크 선제 대응 : 알파경제TV
국민연금, 고려아연 최윤범 연임 사실상 제동…의결권 '미행사' : 알파경제TV
[마감] 코스피, 유가 폭등·파월 매파적 발언에 5800선 붕괴 : 알파경제 TV
"손실 큰데 한강 가라고?"…토스, 선 넘은 '한강 수온 확인' 기능에 뭇매 : 알파경제 TV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