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깜짝 실적...하반기 이익 증가율 더 확대

인더스트리 / 김혜실 기자 / 2026-06-17 10:41: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백화점 사업부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면세점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백화점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1953억원, 영업이익은 29% 급증한 1121억원으로 추정했다. 

 

당초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본업인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부 호조에 따라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마무리가 되지 않았지만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명품 및 의류, 패션, 잡화 등 전 품목군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고마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 성장이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점 부문의 성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부는 외국인 인바운드 효과에 따라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고, 공항점 DF2 운영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 연구원은 "지누스 효율화 작업 마무리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백화점 성장세 및 인천공항 면세점 면적 확대에 따른 효과, 더현대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며 "자산소득 증가와 외국인 인바운드 효과로 소비여력이 확대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 목표 배수를 기존 12배에서 16배로 상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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