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무 부담 완화 위해 자산 소유·운영 분리 검토

인더스트리 / 김혜실 기자 / 2026-06-17 10:25:36
(사진=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네이버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재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산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는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S투자증권은 17일 네이버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 후기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 자산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는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전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운영 전담 자회사를 세울 경우에는 회사가 경영권(과반 수준)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운영사가 별도 특수목적법인(SPV)을 두고 GPU를 회사가 리스해 쓰는 구조가 글로벌 정석 모델이다"라며 "자산 및 인프라는 재무적 투자자가 주요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사는 자산 보유 부담 없이 운영에 집중하며 판매가와 리스료 간 스프레드 마진을 수취하는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200메가와트(MW) 확보 기준으로 시장에서 거론되는 투입 규모는 대략 100억 달러 안팎 수준이다. 1기가와트(GW) 기준 총 소요 자금은 시장에서 3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까지 폭넓게 거론되며 사업 규모와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NAVER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 연구원은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매출 규모와 두 자릿수 수준의 수익성을 목표로 하며 사업 안착 시 조기 흑자화를 기대한다"라며 "엔비디아 차세대 칩은 전세대 대비 와트당 효율이 큰 폭 개선되는 반면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그 부가가치를 인프라 사업자와 고객이 함께 향유하는 구조로 보여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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