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S.N),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 직원 7% 감축 추진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05-17 10:37:21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 직원의 7% 감축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취재원을 통해 모건스탠리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은 이어 자본 시장 부서를 포함해 4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부서들도 해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감원할 인원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감원은 이번 분기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려는 모건스탠리의 계획의 일부다.

모건스탤리는 이달 초 재무 고문과 자산 관리 부서 내에서 그들을 지원하는 직원을 제외한 직원의 약 5% 해고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거래가 급감한 후 작년 말까지 아시아에서 이미 약 50개의 투자 은행 일자리를 없앴다. 그 중 상당수는 중국에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감원은 지난 해 월스트리트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분기별 실적발표에서 아시아지역 1분기 순수익이 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실적은 일본의 정책 역학과 중국 경제 재개에 힘입어 아시아지역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분기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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