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올해 배당성향 70% 이상..매력적 구간"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31 10:26:37
출처=China Mobile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이동통신 회사 차이나모바일(941 HK)이 올해 배당성향이 70% 이상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9373억위안, EBITDA 3292억위안으로 5.8% 성장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B2B 수익이 고성장을 기록하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고성장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수익은 4888억위안으로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1811만명 늘어난 9억8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5G 가입자수는 6억1000명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63%까지 확대됐다. 특히  B2B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부문은 전년대비 두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5G CAPEX(설비투자비용)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 5G 보급률을 감안했을 때 중국 5G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차이나모바일은 올해부터 5G CAPEX가 점진적인 감소세로 전환하고 2025년 매출액 대비 CAPEX 비중은 2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만큼 본격적인 5G 투자 회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DPS(주당배당금)는 전년 대비 8.6% 늘어난 4.41 HKD, 배당성향은 7%포인트 늘어난 67%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승웅 연구원원은 "올해 배당성향이 70% 이상 수준으로 확대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DPS는 최소 4.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2023~20214년 시장 예상 DPS는 5.1HKD, 5.6 HKD로 기대배당수익률은 각각 8.3%, 9.0%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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