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넷플릭스 주간 1위 재탈환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8-20 10:07:43
공개 9주차에 정상 복귀, '레드 노티스' 넘어 역대 1위 넘볼까

(사진 =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 갈무리)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팝 아이돌 그룹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주간 영화 시청 순위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케데헌'의 시청 수는 2,600만 회를 기록, 넷플릭스 영어 및 비영어 영화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주간 시청 시간 4,330만 시간을 러닝타임(1시간 40분)으로 나눈 값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대만 등 총 59개국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케데헌'은 악령에 맞서 싸우는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9주 연속 넷플릭스 주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개 첫 주 2위로 시작해 2주 차에 1위에 오른 후, 꾸준히 1위와 2위를 오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7월 마지막 주부터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다시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공개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주 2,000만 이상의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역대 1위 자리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기준으로 영화 및 쇼 순위를 집계한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수 1위는 2021년 공개된 '레드 노티스'로, 누적 시청 수는 2억 3,090만 회에 달한다. '케데헌'과의 격차는 약 2,040만 회로 좁혀진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는 '케데헌'이 '레드 노티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더 나아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 1'의 누적 시청 수는 2억 6,520만 회로, '케데헌'이 향후 3주간 현재와 같은 흥행세를 유지한다면 전체 1위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