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더커버 미쓰홍' 고경표, 박신혜 조력자로 전환

문화.연예 / 이고은 기자 / 2026-03-03 09:30:13
tvN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13.1% 기록하며 2주 연속 두 자릿수 돌파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이 드라마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11.8%, 최고 1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12.3%, 최고 13.9%를 달성했다. 이는 2주 연속 두 자릿수 돌파이자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드라마는 고경표가 연기하는 신정우 캐릭터가 박신혜의 홍금보에게 합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신정우는 홍금보의 대학 선배이자 전 연인, 동료 회계사로서 복잡한 과거를 공유하고 있다. 

 

9년 전 한민증권 부정 회계 사건에서 신정우가 침묵을 지키자 홍금보는 그에게 등을 돌렸고, 이 사건에 연루된 동료 회계사의 자살은 두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신정우는 위장 잠입한 홍금보의 정체를 빠르게 파악했다. 그는 홍금보의 언더커버 작전을 방해하면서도 완전히 폭로하거나 쫓아내지 않는 애매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행동 뒤에는 해외 투자사 DK벤처스와 손잡고 한민증권 지분을 확보해 회사를 장악하려는 그의 계획이 숨어 있었다.

 

신정우는 IMF 사태를 예견하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민증권이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기 위해 거짓 회계 보고서를 제출하려 할 때, 이를 제지하는 홍금보의 행동에 묵묵히 협조했다. 

 

하지만 회사 장악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홍금보의 안전을 염려했다. 신정우는 증권감독원 윤재범 국장까지 찾아가 홍금보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부탁하는 등 그녀를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강노라 역의 최지수가 아직도 감정이 남아 있느냐고 묻자, 신정우는 "후회를 반복하기 싫어서요"라고 답했다. 이는 9년 전 홍금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홍금보의 계획대로 한민증권 사장직에서 해고된 그는 여의도 해적단의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했다.

 

신정우는 한민증권 비자금 탈환과 지분 확보 작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홍금보를 대신해 강필범 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도발을 감행하는 등 담대한 행보를 보이며 여의도 해적단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실리만을 추구해 온 것처럼 보였던 그에게 나름의 신념이 있었다는 점과, 9년 전 사건으로 인한 갈등 속에서도 홍금보를 지키려는 진심만은 변함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캐릭터의 깊이가 더해졌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7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다채로운 서사를 품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결말을 향해 치달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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