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박지현 주연 '은중과 상연', 9월 12일 넷플릭스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8-12 09:13:20

(사진 =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김고은, 박지현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오는 9월 12일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은중과 상연'은 두 친구가 평생에 걸쳐 서로를 동경하고 질투하며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선망과 원망 사이"라는 문구로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복잡한 관계를 암시한다. 흐릿한 사진 속 두 사람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스쳐 지나가며 어떤 친구로 남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은 '상연'이 '은중'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고, '은중'은 원망으로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두 사람은 두 번의 절교 끝에 멀어지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은중'은 "'상연'이 옆에 있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게 평범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상연'은 "영원히 이 아이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예감했다"고 독백한다. 이처럼 서로에게 동경과 열등감을 느끼는 두 친구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은중'은 "단 한 번이라도 '상연'이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다"고 말하며, 깊이 알 수 없었던 상대방의 감정과 오해로 인해 멀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 과연 '은중'과 '상연'의 우정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조영민 감독은 "’동행’이 작품의 색깔"이라며, "두 사람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고, 친구를 떠올리며, 자신의 인생에 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누군가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고은과 박지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다채로운 감정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은중과 상연'은 누구나 가진 친구와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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