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작곡가 베카붐, 블랙핑크 소속사 불공정 계약 폭로

엔터 / 이고은 기자 / 2026-03-20 08:56:40
유명 작곡가 베카붐, 과거 소속사의 부당 대우와 블랙핑크 관련 의혹 제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유명 작곡가 베카붐(Bekuh BOOM)이 과거 한국 소속사로부터 겪은 부당한 대우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방관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베카붐은 지난 1월 28일 틱톡을 통해 자신의 과거 경험을 공개하며 소속사의 강압적인 태도와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폭로했다.

 

베카붐은 18세 무렵 한국 기획사로부터 데뷔를 전제로 30만 달러의 투자를 제안받고 한국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는 당초 약속과 달리 가수 데뷔를 보류하고 작곡 업무를 강요했으며, 그가 만든 곡들이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자 작곡가로서의 역할에만 집중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5년의 기다림 끝에 전속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당시 임신 상태였던 자신에게 소속사 측이 임신중절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베카붐은 "관계자는 내게 인생이 끝났다고 했다. 커리어도 끝났고, 히트송 작곡가가 될 수 없고, 아티스트는 더더욱 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로 인해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카붐은 블랙핑크의 히트곡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자신과 상의 없이 공개되었으며 수익 배분 또한 불리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타이파 걸(Typa Girl)' 작업 당시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자신의 보수가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블랙핑크 측은 해당 폭로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베카붐은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을 시작으로 블랙핑크의 '붐바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다수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 이번 폭로가 향후 케이팝 산업 내 계약 관행과 아티스트 권익 보호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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