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사주 12.2% 전량 소각...할인율 조정 근거 충분-DS증권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6-02-27 08:50:40
(사진=두산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두산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주주환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할인율 조정 근거로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DS증권에 따르면 두산은 전일 자사주 15.2% 중 임직원 보상 목적 RSU 3%를 제외한 12.2%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전일 시가로는 2조3000억원이다. 

 

이번 3차 상법 개정의 특징 중 하나는 신기술 도입 또는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이 인정되는 경우 주총 결의를 통해 자사주를 소각이 아닌 방식으로 처분할 수 있게 예외 조항을 뒀다는 점이다. 

 

이는 이번 3차 상법 개정의 보완점으로 지적되어 왔고 실제 일부 기업에서 이러한 예외 조항을 악용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우회하려는 시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수현 연구원은 "두산의 이번 결정은 다른 지주회사들에게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SK실트론 인수라는 대형 M&A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추가로 대형 M&A 한 건 이상이 가능한 기회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량 소각을 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두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이번 소각이 현 경영진의 자본배분 철학, 자본 효율성 개선 의지 (ROE), 향후 주주환원 지속성의 의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할인율 조정의 근거로 충분하다"라며 "이에 따라 할인율을 50%로 축소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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