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박명수에 고급 선물 전달한 사연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29 08:48:05
'아모르 파티' 역주행 주역 박명수에 감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변신 등 다채로운 활동 공개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50년 트로트 인생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김연자는 '무한도전'을 통해 '아모르 파티' 역주행 신화를 함께 만들어낸 방송인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의 의미로 고급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박명수가 자신의 고음 창법에 주목, '모짜렐라 창법', '블루투스 창법' 등의 독특한 표현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후배 가수 영탁과의 듀엣 무대를 준비하며 안무 코치 역할까지 직접 수행했다. 김연자는 "무대는 귀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며 무대 연출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김연자는 대전 경찰청의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아모르 파티'를 개사한 보이스 피싱 경고송을 제작,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부르면서 보이스 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무대 의상은 모두 맞춤 제작하며, 수백 벌의 의상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상 한 벌당 가격은 수백만 원대로, 총 의상 비용만 10억 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의상은 곡과 감정에 맞춰야 무대가 완성된다"라며 의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7년 일본에 진출한 김연자는 20년간 일본에서 활동하며 "매일 울면서 버텼다. 생각보다 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트로트 인생 50년을 기념하여 '쑥덕쿵'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며 '엔딩 여왕'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열정적인 무대에 출연진 모두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한편,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의 '라디오스타'는 7월 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연자는 조혜련과 일본 활동 시기가 겹쳤음에도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라디오스타'에서 풀며, 첫 만남을 통해 '언니-동생'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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